카바푸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카바푸는 어떤 개일까?
1990년대에 호주에서 탄생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과 '미니어처 또는 토이 푸들' 사이의 교배종입니다. '카부들' '카바두들' '카비푸들' '카누들'이라고도 불립니다. 아직 미국 켄넬 클럽으로부터 인정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테디베어 같은 귀여운 외모와 온화하고 장난기 많은 밝은 성격으로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견종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반기기 때문에 침입자마저도 꼬리를 흔들며 맞이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경비견으로서는 좋은 품종이 아닙니다. 푸들의 털을 닮아 잘 빠지지 않을 뿐더러 짧고 부드러우며 물결 모양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갈색, 회색, 검정색, 황갈색, 베이지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키는 27~42센티미터 정도이고 대체로 키는 모견의 키를 닮습니다. 무게는 4~12킬로그램 정도입니다.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입니다.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친절하고 애정이 넘치며 민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사랑스럽고 수줍음이 많습니다. 이런 정서적인 특징으로 치료견으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가 적은 품종으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털이 무척 보드랍습니다. 보호자의 기분을 민감하게 알아차립니다. 적당한 량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다른 동물들과 개도 잘 어울립니다. 좁은 아파트나 넓은 주택 등 어떤 거주지에서도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보물찾기, 숨바꼭질 같은 놀이를 좋아합니다. 똑똑하며 훈련이 잘 됩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부드럽게 대해 주세요. 시끄러운 개가 아닙니다. 차분한 품종이라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만 짖습니다. 초보 견주에게 추천할 만한 견종입니다.
기를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사람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인해 혼자 오래 두면 분리 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과 함께 있는다고 해서 분리 불안을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짖거나 씹어 대거나 땅을 파는 등의 행동으로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혼자 있는 훈련을 조금씩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혼자 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견종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있을 때 핥기 매트, 퍼즐 장난감 같은 재미있고 도전적인 장난감을 제공하세요.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산책이 꼭 필요합니다. 활동 에너지는 높고 장난기가 많지만 결렬한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냄새를 맡고 다른 개 친구들을 만나는 마실 정도의 걷기면 됩니다. 예민한 뼈와 관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강렬한 운동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털이 복슬복슬하지만 아주 출울 때는 옷을 덧입혀 주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털을 좀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밖에서 산책하는 것을 즐기지만 야외에서 자고 생활할 수 있는 개는 아닙니다. 눈, 귀, 피부 감염을 위해서라도 털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합니다. 방치하면 솜뭉치가 될 수 있으므로 숙련된 빗질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지 않으면 심장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에 취약합니다. 발바리의 타고난 추적 유전자는 다람쥐나 토끼 같은 작은 동물들을 쫓을 수 있습니다. 다른 품종보다 치아가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칫솔질을 해 주고 적절하게 씹는 장난감을 제공해 주어야 치아와 잇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눈물 얼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잘 닦아 주어야 합니다. 안구 건조증이나 속눈썹 문제, 백내장 등 두 부모의 품종에서 자주 생기는 질병이므로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과 슬개골 탈구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푸들을 닮았다면 알레르기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진드기나 벼룩 예방에 힘쓰는 게 좋습니다. 매일 귀에 먼지나 해충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견 대부분이 그렇듯 치아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매일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 공장에서 비윤리적으로 교배되지 않은 개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나온 정보들은 일반적인 특성이지 개개의 강아지들에 엄격하게 적용되는 특성이 아닙니다. 개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