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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미용인가! 조아스 커터기 닉센 미용 가위 (feat. 미용 전후 차이) 그러니까 확실히 드라이를 해서 털을 쫙쫙 펴 주고 다듬어 주면 예쁘지 말입니다. 그런데 미용 다녀오면 너무 힘들어 하고 피부도 벌개져 있고... 마음에 드는 미용실을 아직 못 찾았어요. 그리고 불신이 있습니다. 예쁩니다. 알죠. 깨끗하고. 근데 너무 힘들어해서 집에서 세월아 네월아 조금씩 다듬어 주기로 합니다. 몇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고문 안 당하고요. 미용실 있는 곳 근처만 가면 성질 냅니다. 집에서도 안 다듬어 주던 시절. 2살 때도 밖에 나가면 그냥 할아버지 소리 들었다. 집에서 미용가위와 깎이로 해서 이 정도. 그래도 이만 하면 셀프미용 대참사에는 안 들어간다고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 좋아한다. 순돌의 셀프 미용을 도와 주는 닉센 가위 세트와 조아스 커터기. 닉센 커브 가위는 .. 2025. 6. 20.
자연애 헌터본(feat. 식성 까다로운 강아지, 양치질 안 되는 강아지, 알러지 있는 강아지) 자연애 헌터본은 오래 씹을 수 있는 덴탈껌이라고 한다. 사실 강아지 양치질 시키기란 정말 전투다. 이게 양치질이 되는 건가 싶고. 손가락 천 칫솔 이것저것 하다가 쉬는 중이다.(쌓여 가는 너의 치석, 어떡하니.) 거의 양치질이라 볼 수 없는 놀음 한바탕 오래 씹을 수도 있다고 해서 구매해 봤는데요, 참고로 식성이 까다롭고 조심스러움이 많은 겁돌이님이시라 가리는 간식도 많고 잘 안 먹는 템도 많습니다.(몸에 좋은 기호성 좋은 영양제들 중 안 먹어 버린 게 얼마나 많은가...갖다 줘도 왜 먹지를 못하니?) 그런데 요 제품은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통과. 오래 씹는다는 것은... 글쎄요... 역시나 개바개이긴 하겠지만 순돌님은 5초 컷이긴 합니다. 똑 똑 잘 분질러 드십니다. 오독오독. 그.. 2025. 6. 17.
끌고 메고 자동차까지? 크로노 강아지 백팩 캐리어(feat. 너무 많은 기능은 소화하기 어렵다개) 일단 체력이 안 되는 아줌마는 멈머를 태우고 가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이동장으로 쓸 수도 있고, 자동차에서도 쓸 수 있다니 우왕국 하는 마음에 질렀던 템. 그러나 겁이 많은 우리 멈머가 그냥 타 줄 리가 없지. 기능은 좋습니다. 가슴줄이나 목줄을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도 안에 있고요. 바닥이 딱딱하고 튼튼해야 멈머들 관절에 좋다고 해서 샀으나 무거워... 내 관절이 망가질 것 같으다. 게다가 너는 왜 안 들어가니? 겁 없는 멈머와 체력 좋은 주인이 만난다면 좋은 템이 되겠지만 우리는 둘 다 아니어서. 이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한번 타 봤다가 멈머가 뛰쳐 나오려고 바둥거리는 바람에 가방이 막 난리가 나고, 나는 어깨가 좁은 아줌마라 아무리 버클을 메도 휘엉청휘엉청 위험해지고요. 끌고 가려면 망사 지.. 2025. 6. 16.
다이소 썬캡. 사이즈는 잘 맞긴 하는데...(feat. 자꾸 몸 터는 강아지) 아무래도 볕이 점점 세지다 보니 백내장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그렇다고 저녁 산책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썬캡을 씌워 보기로 했다. 한때 반려강아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난 잇템이었던 다이소 강아지 썬캡. 자외선 차단이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내구성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썬캡을 씌우니 예민하셨습니다.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썬캡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원하는 만큼 가까이 갈 수 없고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적응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5분 정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시 씌워 줘야 해요. 자꾸 털어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법 잘 맞는 편이고 이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벌써 너무 뜨.. 202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