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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 본 댕댕이 잇템6

자연애 헌터본(feat. 식성 까다로운 강아지, 양치질 안 되는 강아지, 알러지 있는 강아지) 자연애 헌터본은 오래 씹을 수 있는 덴탈껌이라고 한다. 사실 강아지 양치질 시키기란 정말 전투다. 이게 양치질이 되는 건가 싶고. 손가락 천 칫솔 이것저것 하다가 쉬는 중이다.(쌓여 가는 너의 치석, 어떡하니.) 거의 양치질이라 볼 수 없는 놀음 한바탕 오래 씹을 수도 있다고 해서 구매해 봤는데요, 참고로 식성이 까다롭고 조심스러움이 많은 겁돌이님이시라 가리는 간식도 많고 잘 안 먹는 템도 많습니다.(몸에 좋은 기호성 좋은 영양제들 중 안 먹어 버린 게 얼마나 많은가...갖다 줘도 왜 먹지를 못하니?) 그런데 요 제품은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통과. 오래 씹는다는 것은... 글쎄요... 역시나 개바개이긴 하겠지만 순돌님은 5초 컷이긴 합니다. 똑 똑 잘 분질러 드십니다. 오독오독. 그.. 2025. 6. 17.
다이소 썬캡. 사이즈는 잘 맞긴 하는데...(feat. 자꾸 몸 터는 강아지) 아무래도 볕이 점점 세지다 보니 백내장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그렇다고 저녁 산책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썬캡을 씌워 보기로 했다. 한때 반려강아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난 잇템이었던 다이소 강아지 썬캡. 자외선 차단이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내구성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썬캡을 씌우니 예민하셨습니다.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썬캡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원하는 만큼 가까이 갈 수 없고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적응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5분 정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시 씌워 줘야 해요. 자꾸 털어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법 잘 맞는 편이고 이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벌써 너무 뜨.. 2025. 6. 15.
행복켄넬 350 사랑합니다!(feat. 집콕을 좋아하지만 마실 다녀야 하는 운명의 멈머) 처음 샀던 켄넬은 400짜리였다. 순돌군은 6킬로를 왔다갔다 하는데 혹시 불편할까 봐 큰넘으로 샀는데 너무 크니까 이동장으로는 못 쓰고 집에만 박아 두다가 강아지 카시트에 정착을 못해서 과감하게 켄넬을 좀 줄여 보기로 했다. 그래서 들인 행복켄넬350.너무너무 잘 쓰고 있다. 대만족. 식구들 자리 비울 때 켄넬 안에 간식을 던져 놓고 가는 게 버릇인데 그래서인지 아주 잘 들어가고. 쉬기도 잘 쉬고.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으니 더 아늑하고.(불편할 줄 알고 큰 사이즈를 마련했던 엄마를 미워하거라.) 엄마 다리에 올려 달라고 하도 보채서 책상 밑에 넣었다. 너의 집. 네가 사는 그 집~~~. 잘 들어간다. 그 전에 켄넬은 철문을 한쪽만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행복켄넬은 오른쪽 왼쪽 다 있어서 은근 .. 2025. 6. 14.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온다! 펫디아 구명 조끼(feat. 물을 정말정말 싫어하지만 의외로 수영은 잘하는 강아지) 물을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에게 물강아지가 내려졌으면 딱이었겠지만 우리 멈머는 물을 정말 싫어한다. 털이 젖어서 그런가. 하여간 아무리 싫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좀 같이 물놀이 좀 가자 싶어서(관절에도 좋고 미리미리 적응 좀 부탁한다. 나이 들면 수영 최고야.) 마련했던 강아지템. 바닷물에 젖은 우리 순돌군. 바닷물에 몸 좀 담궈야 가려운 것도 좀 나을 거야. 이건 할머니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야. 관심 없는가?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좋았지... 순돌군 빼고 우리는. 그때 사고가 일어났다. 구명조끼의 찍찍이 성능이 무지하게 좋다 보니... 우리 멈머 털도 같이... 같이... 이렇게 잘못 맞물려서 붙였는지 젖은 털이 저기 다 엉켜 붙어서 안 떨어지고 고통을 호소하던 우리 멈머... 결국 .. 2025.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