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볕이 점점 세지다 보니 백내장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그렇다고 저녁 산책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썬캡을 씌워 보기로 했다. 한때 반려강아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난 잇템이었던 다이소 강아지 썬캡. 자외선 차단이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내구성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썬캡을 씌우니 예민하셨습니다.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썬캡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원하는 만큼 가까이 갈 수 없고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적응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5분 정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시 씌워 줘야 해요. 자꾸 털어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법 잘 맞는 편이고 이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벌써 너무 뜨겁네요. 이제 아침 저녁 타임만 겨우 나갑니다.
'직접 써 본 댕댕이 잇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를 위한 미용인가! 조아스 커터기 닉센 미용 가위 (feat. 미용 전후 차이) (6) | 2025.06.20 |
---|---|
자연애 헌터본(feat. 식성 까다로운 강아지, 양치질 안 되는 강아지, 알러지 있는 강아지) (8) | 2025.06.17 |
행복켄넬 350 사랑합니다!(feat. 집콕을 좋아하지만 마실 다녀야 하는 운명의 멈머) (4) | 2025.06.14 |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온다! 펫디아 구명 조끼(feat. 물을 정말정말 싫어하지만 의외로 수영은 잘하는 강아지) (5) | 2025.06.13 |
공 가지고 잘 노는 강아지에게는 추천! 도기볼(feat. 난 혼자서는 절대 안 노는 강아지다) (4) | 202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