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접 써 본 댕댕이 잇템

다이소 썬캡. 사이즈는 잘 맞긴 하는데...(feat. 자꾸 몸 터는 강아지)

by 순똘 2025. 6. 15.

아무래도 볕이 점점 세지다 보니 백내장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그렇다고 저녁 산책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썬캡을 씌워 보기로 했다. 한때 반려강아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난 잇템이었던 다이소 강아지 썬캡. 자외선 차단이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내구성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썬캡을 씌우니 예민하셨습니다.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썬캡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원하는 만큼 가까이 갈 수 없고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적응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5분 정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시 씌워 줘야 해요. 자꾸 털어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법 잘 맞는 편이고 이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벌써 너무 뜨겁네요. 이제 아침 저녁 타임만 겨우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