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 압소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Lhasa Apso

라사 압소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Lhasa Apso

라사 압소는 어떤 개일까?

라사는 티베트의 수도입니다. 티베트어로 압소 셍 키, 애칭으로 수염사자개, 털사자개 등으로도 불립니다. 티베트 신화 속의 눈사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라사 압소는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품종이며 히말라야 산맥의 높은 지역에 있는 궁전과 수도원 등에서 파수꾼 역할을 했습니다. 티베트의 승려들과 함께 고립되어 살았습니다. 승려가 죽으면 수도원의 개로 환생한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보호, 평화, 충성의 상징이었습니다. 1930년대 13대 달라이 라마가 미국 탐험가이자 자선가인 찰스 수이담 커터와 그의 아내에게 한 쌍을 선물하면서 미국에 처음 왔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튼튼하고 독립적인 품종입니다. 히말라야의 혹독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몸을 보호하는 이중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크림, 검정, 황금, 빨강, 하얀색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키는 약 25~28센티미터, 몸무게는 5.9 ~ 6.8킬로그램입니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입니다. 비교적 오래 사는 편입니다.  1935년에 미국 켄넬 클럽에서 공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반짝이는 눈과 폭신한 털이 매력적입니다. 위엄 있고 사자 같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견주를 기쁘게 하기보다는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점이 매력입니다. 결렬한 운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짧은 산책과 놀이면 충분합니다. 초보 견주에게도 추천할 만한 품종입니다. 독립적인 성격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분리 불안을 겪지 않는 편입니다. 아파트에서도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마당이나 공원에서 노는 것을 즐깁니다. 훌륭한 감시견이 되지만 실제로 침입자를 막기에는 너무 작을 수 있습니다. 다리는 짧지만 엄청나게 재빠른 순발력을 자랑합니다.  

 

기를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자신의 체구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매우 큰 개라고 생각합니다. 천성적으로 낯선 사람을 열심히 감시합니다. 많이 짖는 편입니다. 사회화 훈련을 받더라도 새로운 환경이나 위협적인 물체가 나타났을 때 짖는 것은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이런 것까지 훈련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소음에 제한이 있는 거주지에 살 경우 고민해 봐야 합니다. 이웃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성숙하는 편이므로 너무 빨리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노년까지도 강아지 같은 성향이 남아 있습니다. 적게 먹어야 좋습니다. 약간의 과식으로도 소화를 못할 수 있습니다. 매우 똑똑하지만 반복적인 훈련을 좋아하지 않으며 억압적인 훈련이나 괴롭힘을 당하면 참지 않습니다. 성공적으로 훈련될 수 있지만 순종적인 편은 아닙니다.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훈련 중에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라사 압소의 털은 길고 촘촘하며 곧습니다. 여기저기 털이 엉키지 않게 하려면 매일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 손질이 많이 필요합니다. 축축하면 엉키고 헝클어질 수 있으니 아주 잘 건조시키는 게 좋습니다. 잘 말리지 않으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털갈이를 많이 하지 않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에게 좋습니다. 참을성이 없는 편이라 어린이와의 궁합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튼튼하고 건강한 품종입니다.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안구 건조, 결막염, 체리 아이(세 번째 눈꺼풀로 알려진 샘이 부풀어 오를 때 발생), 고관절 이형성증 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주기적으로 병원에 데리고 가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양치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긁거나 흔들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소변을 못 보거나 간지러워하거나 기침을 하거나 떨거나 발작이나 숨소리가 거칠어지면 병원에 바로 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나온 정보들은 일반적인 특성이지 개개의 강아지들에 엄격하게 적용되는 특성이 아닙니다. 개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