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 누구를 위한 미용인가! 조아스 커터기 닉센 미용 가위 (feat. 미용 전후 차이) 그러니까 확실히 드라이를 해서 털을 쫙쫙 펴 주고 다듬어 주면 예쁘지 말입니다. 그런데 미용 다녀오면 너무 힘들어 하고 피부도 벌개져 있고... 마음에 드는 미용실을 아직 못 찾았어요. 그리고 불신이 있습니다. 예쁩니다. 알죠. 깨끗하고. 근데 너무 힘들어해서 집에서 세월아 네월아 조금씩 다듬어 주기로 합니다. 몇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고문 안 당하고요. 미용실 있는 곳 근처만 가면 성질 냅니다. 집에서도 안 다듬어 주던 시절. 2살 때도 밖에 나가면 그냥 할아버지 소리 들었다. 집에서 미용가위와 깎이로 해서 이 정도. 그래도 이만 하면 셀프미용 대참사에는 안 들어간다고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 좋아한다. 순돌의 셀프 미용을 도와 주는 닉센 가위 세트와 조아스 커터기. 닉센 커브 가위는 .. 2025. 6. 20. 자연애 헌터본(feat. 식성 까다로운 강아지, 양치질 안 되는 강아지, 알러지 있는 강아지) 자연애 헌터본은 오래 씹을 수 있는 덴탈껌이라고 한다. 사실 강아지 양치질 시키기란 정말 전투다. 이게 양치질이 되는 건가 싶고. 손가락 천 칫솔 이것저것 하다가 쉬는 중이다.(쌓여 가는 너의 치석, 어떡하니.) 거의 양치질이라 볼 수 없는 놀음 한바탕 오래 씹을 수도 있다고 해서 구매해 봤는데요, 참고로 식성이 까다롭고 조심스러움이 많은 겁돌이님이시라 가리는 간식도 많고 잘 안 먹는 템도 많습니다.(몸에 좋은 기호성 좋은 영양제들 중 안 먹어 버린 게 얼마나 많은가...갖다 줘도 왜 먹지를 못하니?) 그런데 요 제품은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통과. 오래 씹는다는 것은... 글쎄요... 역시나 개바개이긴 하겠지만 순돌님은 5초 컷이긴 합니다. 똑 똑 잘 분질러 드십니다. 오독오독. 그.. 2025. 6. 17. 끌고 메고 자동차까지? 크로노 강아지 백팩 캐리어(feat. 너무 많은 기능은 소화하기 어렵다개) 일단 체력이 안 되는 아줌마는 멈머를 태우고 가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이동장으로 쓸 수도 있고, 자동차에서도 쓸 수 있다니 우왕국 하는 마음에 질렀던 템. 그러나 겁이 많은 우리 멈머가 그냥 타 줄 리가 없지. 기능은 좋습니다. 가슴줄이나 목줄을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도 안에 있고요. 바닥이 딱딱하고 튼튼해야 멈머들 관절에 좋다고 해서 샀으나 무거워... 내 관절이 망가질 것 같으다. 게다가 너는 왜 안 들어가니? 겁 없는 멈머와 체력 좋은 주인이 만난다면 좋은 템이 되겠지만 우리는 둘 다 아니어서. 이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한번 타 봤다가 멈머가 뛰쳐 나오려고 바둥거리는 바람에 가방이 막 난리가 나고, 나는 어깨가 좁은 아줌마라 아무리 버클을 메도 휘엉청휘엉청 위험해지고요. 끌고 가려면 망사 지.. 2025. 6. 16. 다이소 썬캡. 사이즈는 잘 맞긴 하는데...(feat. 자꾸 몸 터는 강아지) 아무래도 볕이 점점 세지다 보니 백내장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그렇다고 저녁 산책만 고수할 수는 없으니) 썬캡을 씌워 보기로 했다. 한때 반려강아지 가족들 사이에서 엄청난 잇템이었던 다이소 강아지 썬캡. 자외선 차단이라고는 했지만 언제까지 내구성이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썬캡을 씌우니 예민하셨습니다. 냄새 맡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면 썬캡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 원하는 만큼 가까이 갈 수 없고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적응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잘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5분 정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 다시 씌워 줘야 해요. 자꾸 털어 내시거든요. 그래도 제법 잘 맞는 편이고 이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라 괜찮습니다. 벌써 너무 뜨.. 2025. 6. 15. 행복켄넬 350 사랑합니다!(feat. 집콕을 좋아하지만 마실 다녀야 하는 운명의 멈머) 처음 샀던 켄넬은 400짜리였다. 순돌군은 6킬로를 왔다갔다 하는데 혹시 불편할까 봐 큰넘으로 샀는데 너무 크니까 이동장으로는 못 쓰고 집에만 박아 두다가 강아지 카시트에 정착을 못해서 과감하게 켄넬을 좀 줄여 보기로 했다. 그래서 들인 행복켄넬350.너무너무 잘 쓰고 있다. 대만족. 식구들 자리 비울 때 켄넬 안에 간식을 던져 놓고 가는 게 버릇인데 그래서인지 아주 잘 들어가고. 쉬기도 잘 쉬고.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으니 더 아늑하고.(불편할 줄 알고 큰 사이즈를 마련했던 엄마를 미워하거라.) 엄마 다리에 올려 달라고 하도 보채서 책상 밑에 넣었다. 너의 집. 네가 사는 그 집~~~. 잘 들어간다. 그 전에 켄넬은 철문을 한쪽만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행복켄넬은 오른쪽 왼쪽 다 있어서 은근 .. 2025. 6. 14.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온다! 펫디아 구명 조끼(feat. 물을 정말정말 싫어하지만 의외로 수영은 잘하는 강아지) 물을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에게 물강아지가 내려졌으면 딱이었겠지만 우리 멈머는 물을 정말 싫어한다. 털이 젖어서 그런가. 하여간 아무리 싫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좀 같이 물놀이 좀 가자 싶어서(관절에도 좋고 미리미리 적응 좀 부탁한다. 나이 들면 수영 최고야.) 마련했던 강아지템. 바닷물에 젖은 우리 순돌군. 바닷물에 몸 좀 담궈야 가려운 것도 좀 나을 거야. 이건 할머니네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야. 관심 없는가?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좋았지... 순돌군 빼고 우리는. 그때 사고가 일어났다. 구명조끼의 찍찍이 성능이 무지하게 좋다 보니... 우리 멈머 털도 같이... 같이... 이렇게 잘못 맞물려서 붙였는지 젖은 털이 저기 다 엉켜 붙어서 안 떨어지고 고통을 호소하던 우리 멈머... 결국 .. 2025. 6. 13. 공 가지고 잘 노는 강아지에게는 추천! 도기볼(feat. 난 혼자서는 절대 안 노는 강아지다) 회사 다닐 때 혼자 있으면 심심해 할까 봐, 그리고 순돌군이 유일하게 공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산책 나가면 경계해야 해서 공놀이도 잘 안 함. 나도 밖에서 공 던져 주고 놀고 싶다.) 사 본 도기볼.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이거 정말 물건인 게 전원 안 켜도 공 넣으면 바로 발사. 공놀이 좋아하는 강아지들 완전 좋아할 것 같다. 게다가 공이 말랑쫀득해서 공 자체만으로 물고 뜯고 -,-;;;(결국 순돌군에게는 그렇게 전락하고 말았지만) 소음도 거의 없고 좋았다. (공이 쫀득하고 말랑하고 가벼운 거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을 듯. 다치지 않고 좋겠지만 순돌이의 경우 너무 물어 뜯고 씹고 맛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순돌군은 저 기계 자체에 겁을 먹고 공을 넣을 시도도 못하고(겁이 많은 것이냐 머리를 못 .. 2025. 6. 12. 견체공학 어부바3 내돈내산 feat.쫄보 강아지, 늙다리 아줌마 강아지와 보호자가 함께 여러 레포츠를 하는 동영상들을 보면서 나도 순돌군과 여러 가지를 함께 해 보고 싶은 욕망이 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순돌군은 겁이 너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산책하려면 빨리 집에 들어가자고 타란튤라 보법으로 땅에 붙어 다녔는데 5살 반쯤 된 지금에야 산책 맛을 알게 되었다.(아무리 싫어해도 계속 경험시켜 주는 게 역시 좋았다는 생각/집에서 공놀이 하는 것과 점핑하는 것을 보면 체력은 최고인데) 하여간 사고 싶어 벼르던(가격이 사악해서) 어부바3를 드디어 사게 되었다. 앉아 시킨 상태에서 저 윗부분을 목을 고정시켜 준 뒤 가방안에 들어가게 하고 거기서 앉아를 시킨 다음 지퍼를 올리면 된다. 그런데 아직도 이게 어렵다. 순돌군이 망둥이처럼 흥분한다. 사실 순돌군이 흥분하면 좋아하는 건.. 2025. 6. 11. 라사 압소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Lhasa Apso 라사 압소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Lhasa Apso 라사 압소는 어떤 개일까? 라사는 티베트의 수도입니다. 티베트어로 압소 셍 키, 애칭으로 수염사자개, 털사자개 등으로도 불립니다. 티베트 신화 속의 눈사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라사 압소는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품종이며 히말라야 산맥의 높은 지역에 있는 궁전과 수도원 등에서 파수꾼 역할을 했습니다. 티베트의 승려들과 함께 고립되어 살았습니다. 승려가 죽으면 수도원의 개로 환생한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보호, 평화, 충성의 상징이었습니다. 1930년대 13대 달라이 라마가 미국 탐험가이자 자선가인 찰스 수이담 커터와 그의 아내에게 한 쌍을 선물하면서 미국에 처음 왔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튼튼하고 독립적인 품종입니다. 히말라야의 혹독한 환.. 2023. 8. 7. 코커 스패니얼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Cocker Spaniel 코커 스패니얼의 성격과 매력, 기를 때 유의점 Cocker Spaniel 코커 스패니얼은 어떤 개일까? 스패니얼은 스페인 개를 의미하는 스파니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코커 스패니얼은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과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 이렇게 두 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이 잉글리쉬 코커 스패니얼보다 키와 체구가 더 크며 귀가 더 킬고 털이 두꺼운 편입니다. 훨씬 더 광택이 나는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유래되어 영국에서 사냥개로 개발되었지만 큰 눈과 귀, 장난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외모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품종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과 영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검은색, 갈색, 빨간색, 황갈색, 금색, 흰색 등의 색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키는 38~41 센티미터 정도이고,.. 2023. 8. 6. 이전 1 2 3 4 ··· 6 다음